[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자 계측 및 테스트 솔루션 업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는 회계연도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키사이트의 주가는 9.77% 상승한 16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키사이트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5달러로 예상치 1.57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2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 하락했지만 예상치 12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신규 주문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예상치를 약간 웃돌았다.
키사이트는 1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예상치 1.57달러보다 높은 1.65~1.71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매출은 12억6000만~12억90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예상치는 12억40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