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공지유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투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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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건물에서 A(30)씨가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 입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투신한 건물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외부인이었다.
사건 직후엔 A씨가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공유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사건’이나 주식 투자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소문과) 관련한 근거는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며 일축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자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