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내일(3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고 예측했다. 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3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대구 13도 △부산 12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7~12도)보다 2~3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이어 3일은 밤부터 중부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3일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북부·충남·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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