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하락`…지정학적 긴장+트럼프 내각 `관건`

  • 등록 2024-11-19 오후 11:58:25

    수정 2024-11-19 오후 11:58:2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단 뉴욕증시가 개장하며 국채수익률은 낙폭을 줄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55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가량 밀린 4.375%에서, 2년물은 3bp 가까이 하락한 4.257%에서 움직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핵무기 사용에 대한 독트린을 수정하며 “주권 및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재래식 무기 사용에 직면할 경우 사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에 나온 반응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3.1% 줄었다.직전월 1.9% 감소보다 크게 부진한 결과다.

또한 건축허가건수는 10월 기준 141만6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144만 건에 못 미친 결과를 내놓았다.

ING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빠른 속도로 내각을 꾸리는 가운데 신뢰성이 입증된 인물에는 채권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할 것이고 경험이 적거나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일관성이 떨어지는 인물의 경우 채권시장은 매도세가 장기화되며 달러도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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