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 40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이달 15일 열릴 대규모 총회에서 논의할 안건 4개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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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대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전체 학생대표자 총회에서 본 안건을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에 부의하는 건이 가결됐다”며 △시국 문제 규정의 안 △향후 협회 행보의 안 △회원 권익 보호의 안 △시국 문제 종결 방식의 안 등 4개 안건을 공개했다. 의대협은 “안건에 대한 세부내용은 개의일 5일 전까지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총회에서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촉구, 내년 수업 복귀 여부, 내년 수업 정상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의대협은 올해 2월 의정 갈등 이후 처음으로 이달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개최한다.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는 각 의대 학생회장이 모이는 대의원 총회보다 40개 의대의 학년별 대표까지 참석해 규모가 더욱 크다. 대학별 학생회장과 학년별 대표 6명 등 총 7명이 모두 회의에 참석할 경우 참석자 규모는 280명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총회에서는 정부가 바라는 대로 의대생들이 내년에 복귀를 약속하는 등의 적극적인 화답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