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1만례는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발전시켜 온 안암병원이 환자들에게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이자 그 결과다. 다빈치5는 촉각 피드백 기능이 도입되고 기존 로봇수술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로봇수술장비다. 수술 중 조직의 강도와 반발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안암병원은 최신 로봇수술장비 다빈치5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에 돌입할 예정으로 국내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많은 병원들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몇몇 분야에 국한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등 여러 의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폭넓게 시행해 왔다. 각 분야의 의료진은 협력과 연구를 통해 최상의 수술 결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은 안암병원의 고유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대장암과 직장암, 전립선암에서의 로봇수술법의 표준을 초기부터 정립해왔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경구로봇갑상선수술, 아시아 최초 최다 시행되고 있는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체내요로전환술, 국내 최초로 도입한 흉터없는 로봇 유방 재건술, 자궁동맥을 보존하는 로봇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 등 최소 침습의 개념을 극대화한 수술법들을 개발하고 적극 도입하여 환자의 만족도와 회복을 크게 향상시켰다.
강성구 로봇수술센터장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 1만례 돌파는 단순히 수술 건수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여러 의료 분야에서 다각적인 경험을 축적하며 발전시켜 온 성과”라며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로봇수술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1만례 돌파는 안암병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병원 전체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안암병원은 앞으로도 로봇수술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며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빈치5 도입을 통해 안암병원은 한층 더 혁신적인 치료를 제공하며 새로운 의료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환자 안전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