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자 제조공장서 화재…7시간만에 진화 완료

  • 등록 2024-11-14 오후 10:44:56

    수정 2024-11-14 오후 10:44:5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부산 상자 제조공장의 비닐하우스에서 난 불이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강서구의 한 종이상자 제조 공장의 파지 적재 장소인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 금속공장 관계자 2명이 진화를 벌이다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소방은 오후 3시1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53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3시4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후 5시22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비닐하우스 11개동을 모두 태우고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오후 10시13분께 완진됐다.

이날 화재로 인근 금속 공장 건물에 불길로 인한 그을음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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