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1Q 호실적에도 매출 감소세 지속되며 개장전 약보합

  • 등록 2024-11-14 오후 10:54:09

    수정 2024-11-14 오후 10:54:0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CSCO)는 회계연도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지만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면서 14일(현지시간) 주가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시스코의 주가는 0.2% 하락한 59.06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시스코의 1분기 매출은 138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37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1센트로 예상치 87센트를 웃돌았다. 그러나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매출 감소세는 4분기 연속 지속됐다.

시스코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37억5000만~139억5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138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550억~562억달러에서 553억~563억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고객들이 AI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으며 시스코는 포트폴리오의 폭이 넓어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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