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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25조935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빗썸은 10조2164억원, 코인원과 코빗은 각각 5852억원과 1469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고팍스는 5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업비트 점유율은 70%에 달하고 있다. 업비트의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그동안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이 최근 불장을 목격하며 거래를 재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 7일 거래대금은 약 4배 뛴 8조221억원을 기록했고, 8일 5조8433억원으로 떨어졌다가 △9일 6조2044억원 △10일 7조2783억원 △11일 12조8303억원 △12일 15조6819억원 △13일 24조7343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13일 거래대금을 6일과 비교하면 약 95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빗썸의 거래대금은 484% 늘었다.
빗썸은 불장 속에서 거둘 수 있는 이익보다 이벤트를 유지했을 때 얻을 효용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해 점유율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빗썸 관계자는 “3년만에 찾아온 불장 속에서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지만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점유율 확보 측면에서 큰 정책적 결정을 한 만큼 수수료 무료 정책 또한 정해진 기한없이 최대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