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AI기반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 홀딩스(UPST)는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43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업스타트의 주가는 18.32% 상승한 65.63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업스타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억6200만달러로 예상치 1억49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센트로 예상치 -15센트를 웃돌았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9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4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출 규모는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데이브 지로아드 업스타트 CEO는 “거시경제의 큰 부양책 없이도 업스타트는 다시 성장 모드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업스타트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1억6230만달러보다 높은 1억8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조정 EBITDA 역시 예상치 350만달러보다 높은 500만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