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리비안(RIVN)이 58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과 합작투자의 일환으로 58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R2 SUV 출시를 앞둔 리비안에게 상당히 중요한 시기에 이뤄진 소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리비안과 폭스바겐그룹은 미래 전기자동차를 위해 첨단 전기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마켓 책임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하는 시점에서 테슬라(TSLA)에 유리한 상황들이 리비안을 포함한 경쟁사들에게는 불리한 위치를 만들 수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이번 두 기업의 합작은 분명 향후 투자자들로 하여금 업계에 신뢰감을 갖게할 수 있는 요소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4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리비안 주가는 전일보다 8.51% 상승한 11.48달러에서 출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