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김재중, 최강희에게 “당신이 좋다” 고백

  • 등록 2011-08-25 오전 7:46:10

    수정 2011-08-25 오전 8:19:06

▲ SBS `보스를 지켜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재중이 최강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8월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7회에서는 차지헌(지성 분)에 이어 차무원(김재중 분)의 고백을 받는 노은설(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무원은 “내가 노은설씨한테 무느님이냐. 무느님 싫으니까 사람으로 내려달라”며 “노은설씨한테 남자로 다가가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노은설은 “본부장님이 남자로써 저를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거냐”며 당황해했고 차무원은 “그건 곧 내가 노은설씨를 좋아한다는 소리다. 노은설씨가 좋다. 노은설씨와 같이 있으면 즐겁다”고 또 한번 진심을 표현했다.

순간 노은설은 차지헌의 고백을 떠올렸고 “갑자기 이 상황에서 왜”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자 차무원은 “나도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얘기하려던 게 아니다. 나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마음이 노은설씨한테 향한다는 거 알았지만 정확히 얼마만큼인지 몰랐다. 그런데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고백하고 나니까 알 것 같다. 내가 생각보다 더 노은설씨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

노은설은 창 밖에 서있는 차지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고백을 들었으면 즉시 대답하는게 예의인데 좋다 싫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또 제가 곧 끌려나갈 처지다”라며 난처해했다.

이에 차무원은 “오늘은 정신도 없고 다음에 정식으로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그때까지 거절도 도망도 말고 지금처럼 편하게 지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후 차무원은 노은설의 거절을 듣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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