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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준 박지영은 올해 상금으로만 10억1310만2717원을 벌어 시즌 1호 1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이어 박현경은 9억8669만6085원을 획득해 10억원 돌파까지 1330만3915원 남겨 두고 있다. 다음으로 윤이나(8억7360만4286원), 이예원(8억1672만5038원), 노승희(8억1600만6895원), 황유민(8억477만1040원) 등 6명이 상금 8억 원을 돌파했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는 최정상급 선수라는 상징성이 있다. 이번 시즌 박지영을 포함해 역대 11명이 12번 10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초 10억 원 돌파의 주인공은 김효주다. 2015년 한 해 12억 898만8590원을 획득해 새 역사를 썼다.
2016년(박성현, 고진영)과 2019년(최혜진, 장하나), 2023년(이예원, 임진희)에는 단일 시즌 2명씩 10억 원을 돌파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사상 처음 3명 이상 상금 10억 원 돌파의 가능성이 커졌다. 상금 8억 원을 돌파한 6명이 남은 대회에서 1승 이상 추가하면 모두 10억원을 넘긴다.
KLPGA 투어는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 대보하우스디 오픈을 포함해 8개 대회가 남아 있다. 남은 대회 총상금은 91억 원, 하나금융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각 총상금 15억 원에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으로 6명 중 우승자가 나오면 단숨에 10억 원 클럽에 가입한다. 그 밖에 대보하우스디 오픈과 덕신EPC 서욱령제 레이디스 클래식,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10억 원,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12억원, S-OIL 챔피언십 9억 원으로 우승상금은 1억 6200만 원에서 2억 16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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