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 연예계 예의주시…서현진 인터뷰 취소

웨이브 '피의 게임3' 측 "인터뷰 진행 여부 논의 중"
  • 등록 2024-12-04 오전 12:45:39

    수정 2024-12-04 오전 12:45:3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연예계도 계획했던 인터뷰를 취소하거나, 진행 여부를 다시 논의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서현진 배우의 인터뷰는 취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웨이브 ‘피의 게임3’ 측 관계자도 “이날 예정된 인터뷰의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서현진은 이날 종로구 소격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넷플릭스 ‘트렁크’ 공개 기념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었다. 웨이브 ‘피의 게임3’ 측도 여의도 포스트빌딩 웨이브 본사에서 현정완 PD와 출연진 주언규, 임현서, 허성범이 참석하는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비상 계엄이 선포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넷플릭스 측은 서현진의 인터뷰를 취소했으며, 웨이브 측은 인터뷰 장소가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인 만큼 인터뷰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 없는 상황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발표를 갖고 “민주당의 입법독재는 예산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저는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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