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배수빈-서지혜 밀회 목격 `충격 반전`

  • 등록 2011-03-18 오전 7:55:47

    수정 2011-03-18 오전 8:16:29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의 이요원이 배수빈-서지혜의 밀회를 목격했다.

17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2회에서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신지현(남규리 분)은 자신의 약혼자인 강민호(배수빈 분)와 절친한 친구 신인정(서지혜 분)이 호텔에서 몰래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날 한강(조현재 분)의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된 지현은 경력증명서를 떼어오라는 한강의 요구에 호텔에 들렀고, 이곳에서 우연히 강민호가 객실이 있는 18층에 올라간 것을 보게 됐다.

이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지현의 옆에 인정이 나타나 강민호가 올라간 층인 18층 버튼을 눌렀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 지현은 인정을 따라갔고 그곳에서 강민호와 신인정이 몰래 호텔 방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 충격을 받았다.

이 충격에 지현은 교통사고 당일 일을 기억해냈다. 그날 지현은 민호와 인정이 차 안에서 서로를 애틋하게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어 “직접 물어보는 게 맞다”며 민호를 만나러 남양주로 가던 길에 떨어진 휴대폰을 주우려다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강민호의 배신이 드러난 상황에서 신지현이 49일 안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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