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문채원, 박시후 향한 목숨 바친 사랑 `애절`

  • 등록 2011-09-08 오전 7:40:30

    수정 2011-09-08 오전 8:02:03

▲ KBS `공주의 남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문채원이 박시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았다.

9월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15회에서는 김승유(박시후 분)를 대신해 화살에 맞는 이세령(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유는 세령을 납치해 인질로 잡고 수양대군(김영철 분)과 대치했다. 멀리에서 지켜보던 신면(송종호 분)이 김승유에게 활을 쏘았지만 이를 발견한 세령이 승유 앞을 가로막으며 대신 화살에 맞았다.

이세령은 쓰러지는 순간에도 “얼마나 힘드셨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을 어찌 견뎌냈냐. 제 목숨이라도 취해 그 고통을 잊을 수 있다면 천번 만번이라도 달게 죽겠다”며 애절한 눈빛을 보여 김승유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화살에 맞고 쓰러진 세령은 의식을 잃었고 생사를 오가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그분은 어디 계시냐”며 김승유를 찾으며 그의 안위부터 걱정했다.

이어 “납치한 자의 얼굴은 보았느냐. 기억나는 것이 없냐”는 아버지 수양대군의 물음에도 “눈이 가려져 보지 못했다”고 거짓을 말하며 김승유를 감쌌다. “그 자는 어떻게 되었냐. 잡혔냐”며 김승유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 관련기사 ◀ ☞`공남` 이민우, 절친 박시후와 ‘눈물의 재회’ ☞`공남` 홍수현, 이민우 위해 김영철 앞에 무릎꿇어 ☞`공남` 극악무도 김영철, 문채원 위기에 ‘아버지의 눈물’ ☞`공남` 홍수현-이민우, 서로를 향한 애틋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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