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900만 관객 돌파...빠르면 22일 1000만 관객 동원

2012년 '도둑들'에 이어 두번째 1000만 관객 도전
  • 등록 2012-10-14 오전 9:07:58

    수정 2012-10-14 오전 9:07:58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병헌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이하 광해)가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13일 하루 동안 65개 관에서 3248회 상영돼 27만9583명을 기록했다. 14일 오전까지 누적 관객은 909만1633명이다.

‘광해’는 빠르면 오는 22일 1000만 관객 고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일 하루 10만, 주말 하루 25만 정도의 관객이 ‘광해’를 관람하는 추세다. ‘광해’의 1000만 관객 동원은 올해 ‘도둑들’에 이어 두번째이고. ‘도둑들’, ‘해운대’, ‘괴물’,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에 이어 여섯번째 기록이다.

‘광해’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대대적인 이벤트로 1000만 관객 동원 달성을 노리고 있다. 이름에 ‘광’과 ‘해’자가 들어가면 티켓을 한 장 더 주는 ‘1+1 행사’ 참여 기회를 주는 등 이색적인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또 ‘광해’는 ‘회사원’, ‘위험한 관계’ 등 최근 개봉한 화제작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것과 달리 15세 관람가인 것도 1000만 관객 달성에 긍정적 원인이 된다는 게 영화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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