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한국,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H조...호날두와 대결(종합)

  • 등록 2022-04-02 오전 2:30:35

    수정 2022-04-02 오전 3:30:13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최종 조편성.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사진=FIF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최악은 피했다.

한국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에서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모국이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한 적이 있다. 이 경기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유일한 A매치 맞대결이다. 상대전적에서 한국이 1승으로 앞서있다.

우루과이는 한국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이 0-1, 1-2로 패했다. 한국과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에 1승 1무 6패로 뒤지고 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모두 세계적인 강팀이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활약하고 있다. 우루과이 역시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스 등 슈퍼스타들이 포진했다. 한국으로선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죽음의 조는 아니라는 평가다.다. 스페인, 독일이 속한 E조나 프랑스, 덴마크가 속한 D조를 피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가나는 아프리카 축구의 전통적인 강호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선 팀 가운데 FIFA 랭킹이 60위로 가장 낮다. 4번 포트에서도 가장 해볼만한 상대로 볼 수있다. 한국의 분명한 1승 상대임에 틀림없다. 한국과 가나는 역대 상대전적에서 3승 3패로 백중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4년 6월 친선경기에선 한국이 0-4로 졌다.

H조에서 4번 위치에 자리한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에는 가나와 2차전, 12월 2일 포르투갈과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

22번째 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물론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점 23(7승 2무 1패)을 기록,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이은 A조 2위를 차지하고 10회 연속이자 통산 11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조추첨은 월드컵 진출 국가 32개 나라를 FIFA 랭킹 순서에 따라 4개 포트(항아리)로 나눠 진행됐다. FIFA랭킹 29위인 한국은 세네갈(17위), 이란(21위), 일본(23위), 모로코(24위), 세르비아(25위), 폴란드(28위), 튀니지(36위)와 함께 3포트에 자리했다.

1포트에는 개최국 카타르(51위)를 비롯해 벨기에(1위), 브라질(2위), 프랑스(3위), 아르헨티나(4위), 잉글랜드(5위), 스페인(7위), 포르투갈(8위)이 배정됐다. 2포트에는 덴마크(9위), 네덜란드(10위), 독일(11위), 미국(13위), 스위스(14위), 크로아티아(15위), 우루과이(16위)가 들어갔다.

마지막 4포트는 카메룬(37위), 캐나다(38위), 에콰도르(44위), 사우디아라비아(53위), 가나(61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한 2팀, 유럽 PO A조 승리팀이 자리했다.

대륙간 PO는 뉴질랜드(오세아니아 1위)-코스타리카(북중미 4위), 아시아 PO 아랍에미리트-호주전 승자와 페루(남미 5위)의 경기로 대진이 짜여진 상태다. 유럽 PO A조는 오스트리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웨일스가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이날 조 추첨식에서는 축구계의 레전드인 카푸(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를 비롯해 아델 아흐메드 말랄라(카타르), 알리 다에이(이란), 보라 밀루티노비치(세르비아/멕시코), 제이-제이 오코차(나이지리아), 라바 마제르(알제리), 팀 케이힐(호주)이 추첨자로 등장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편성

A조 = 카타르(51위), 에콰도르(46위), 세네갈(20위), 네덜란드(10위)

B조 = 잉글랜드(5위), 이란(21위), 미국(15위), 웨일스와 우크라니아-스코틀랜드 승리 팀 간 PO 승자

C조 = 아르헨티나(4위), 사우디아라비아(49위), 멕시코(9위), 폴란드(26위)

D조 = 프랑스(3위), 덴마크(11위), 튀니지(35위),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승리 팀과 페루 간 PO 승자

E조 = 스페인(7위), 독일(12위), 일본(23위), 코스타리카-뉴질랜드 PO 승자

F조 = 벨기에(2위), 캐나다(38위), 모로코(24위), 크로아티아(16위)

G조 = 브라질(1위), 세르비아(25위), 스위스(14위), 카메룬(37위)

H조 = 포르투갈(8위), 가나(60위), 우루과이(13위), 한국(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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