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켓돌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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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멜론 차트에서 크로스오버 음악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22일 오전 8시 기준 데뷔 앨범 ‘에스페로 퍼스트, 로맨스 온 클래식’(Espero 1st, Romance on Classic)의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의 47위에 랭크됐다.
에스페로는 지난달 20일 발매한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엔드리스’로 발매 5일 만에 멜론 ‘톱100’ 차트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였다. 순위는 61위였다. 이번 47위는 크로스오버 그룹 차트 기록은 물론 에스페로의 자체 최고 기록 경신으로 역주행이라고 할 수 있다. 에스페로는 데뷔 첫 방송이었던 KBS2 ‘뮤직뱅크’에서는 K-차트 9위에 오르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에스페로는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엔드리스’는 클래식 감성과 R&B가 조화로운 컬래버레이션 곡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소나타를 테마로 샘플링했다.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한국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김호중이 에스페로와 호흡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다.
에스페로는 특히 각 음악방송에 강제 소환된 데 이어 매 무대마다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강렬한 임팩트를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남기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에스페로는 김호중과 함께 2월 중 KBS2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