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운 AIG 위민스 오픈, 총상금 900만달러로 증액..2030년까지 후원 연장

  • 등록 2023-08-10 오전 7:54:45

    수정 2023-08-10 오전 7:54:45

(사진=R&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AIG 여자오픈이 올해 총상금은 900만달러로 증액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R&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AIG와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고 올해 대회 상금을 지난해보다 23% 증가해 총 900만달러로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총상금 증액에 따라 우승상금 또한 135만달러로 늘었다. 지난해 상금은 730만달러였다.

마틴 슬럼버스 R&A CEO는 “AIG는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십의 토대가 되었으며,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난 5년 동안 이룬 성과를 돌아보면 매우 자랑스럽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우리가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여자 골퍼의 미래는 밝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더 넓은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피터 차피노 AIG 회장겸 CEO는 “위민스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기 스폰서십 연장은 성 평등과 성별 임금 평등에 대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후원 연장 이유를 밝혔다.

R&A는 이와 함께 2026년 대회 장소로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스로 확정했다.

이 골프장에서 위민스 오픈이 열리는 것은 6번째이고 디오픈은 총 11번 개최한 유서 깊은 코스다. 가장 최근은 2018년 위민스 오픈이 열려 조지아 홀(잉글랜드)가 우승했다.

올해 대회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튼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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