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래하는 사람"… 임영웅, '뭐요' 논란 20일 만 입장

27일 고척돔 공연서 에둘러 언급
"여러분께 걱정·심려 끼쳐 죄송"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갈 것"
  • 등록 2024-12-28 오전 1:07:52

    수정 2024-12-28 오전 1:07:5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이 이른바 ‘뭐요’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침묵에 들어간지 약 20일 만이다.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임영웅은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리사이틀’ 무대에 올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사람이다. 더 좋은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게재했다. 평소 같으면 팬들의 축하를 받았겠지만,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탄핵소추안이 무산됐던 상황이라 일부 누리꾼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급기야 한 누리꾼이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DM을 캡처해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임영웅 추정 인물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뭐요”라고 답했고,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적었다. 그러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이후 온라인에선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일상 사진을 게재하고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은 문제있다고 지적이 이어지는 한편, 일상 사진을 게재한 건 경솔하지만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임영웅은 물론 임영웅 소속사가 별도의 입장이나 해명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임영웅은 28~29일, 내년 1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공연을 이어간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