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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20회에서는 김승유(박시후 분)가 이세령(문채원 분)의 품에서 잠드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세령은 아버지 수양대군(김영철 분)과의 연을 끊고 궁을 나왔고 세령의 진심을 받아들인 김승유는 “위태로워진대도 상관없다. 나를 따르시오”라며 앞으로 세령과 함께할 뜻을 밝혔다. 이어 세령을 자신이 머물고 있는 빙옥관으로 데려갔다.
세령은 빙옥관에 머무르며 종일 빨래, 청소 등 허드렛일을 했고 힘든 하루를 보낸 후 방에 들어가 자신의 팔을 주물렀다. 이때 김승유가 나타나 아무 말 없이 세령의 팔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에 김승유는 “이상하다. 한동안 찾아오지 않는 벗과 같았는데”라며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고 세령은 “부디 다디단 꿈을 꾸라”며 승유의 얼굴을 어루만져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방송 후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달달한 러브신이 반갑다”, “애틋함이 폭발했다”, “승유-세령 예쁜 사랑하게 해달라”며 다시 시작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을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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