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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4회에서는 배우 장혁이 성인이 된 강채윤으로 첫등장했다.
이날 성인이 된 강채윤은 북방에 있는 김종서 장군의 칙서를 전달한 무관으로 궁에 들어갔다. 하지만 궁에 들어가자마자 뇌물질을 한 죄로 곤장을 맞았다. 그리고 강채윤은 “조금 있다가 맞겠다”,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 온갖 깨방정을 떨며 엄살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채윤은 대면한 무휼(조진웅 분)에게까지 뇌물을 전하려 해 무휼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강채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이건 뇌물이 아니다. 누군가 간절히 필요한 물건이고 내게는 남는 것이기에 주는 것이 정 아니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곤장을 맞고 나서는 강채윤의 눈빛은 냉혹한 차가움으로 가득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의 눈에는 살기까지 어려 있었다.
강채윤은 “이도의 최측근, 조선제일검 무휼”이라며 세종(한석규 분)의 주위를 탐색했다. 또 자신이 본 궁궐의 내부 모습을 그리는 등 세종에게 복수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이 된 세종 역할로 배우 한석규가 첫등장해 유례없는 왕의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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