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정일우, 매력적인 스케줄러 변신 성공

  • 등록 2011-03-17 오전 7:38:42

    수정 2011-03-17 오전 7:57:29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배우 정일우가 꽃미남 스케줄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3월 16일 첫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에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정일우는 극중 인간들의 사망 일정에 따라 육신을 떠난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넘겨주는 스케줄러 이수로 분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교통사고로 육체에서 이탈한 신지현(남규리 분)은 다른 영혼을 인도하는 스케줄러 이수의 모습을 보고 “저승사자냐”고 뒷걸음질쳤다. 이에 이수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그런 시대착오적 대사를 하냐”며 신세대 저승사자다운 대답을 했다.

이어 신지현이 “너 같이 생긴 저승사자가 어딨어”라며 이수의 말을 믿지 못하자 “나 같이 생긴 스케줄러 본 적 없다고 누가 그래”라고 반문하며 꽃미남 스케줄러의 매력을 보였다.

또 “일개 저승사자 말을 어떻게 믿냐. 너 필요없고 윗대가리 누구냐”고 정색하는 지현의 말에 “그래. 나 지시 받고 움직이는 쪼무래기다. 그래도 이 구역 담당은 나”라고 흥분하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였다.

자유분방한 꽃미남 스케줄러가 앞으로 또 다른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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