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구애정 `심장박동` 빨간불

  • 등록 2011-05-26 오전 7:57:35

    수정 2011-05-26 오전 8:15:56

▲ 25일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을 향한 공효진의 마음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7회에서는 독고진(차승원 분)에 대한 마음이 60-90 안전수치에서 벗어나는 구애정(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진은 구애정에게 “그날 네가 감자 들고 온 거 앨범 때문이라고 확신하겠다”며 애정의 해명을 기다렸다. 그러나 애정은 “마음대로 생각하라”며 더 이상의 마찰을 피했다.

독고진은 “그날 내가 심한 말을 하긴 했다. 지금이라도 그날 온 게 꼭 부탁만을 위해서는 아니라고 해명하라. 나 이용만 당하는 우스운 사람 만들거냐”고 물었고 구애정은 “아니다. 우스운 사람이 아니라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독고진은 “그렇게 고마우면 나한테 1분만 내놔라. 네가 1분 동안 60-90 안전수치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그냥 고마운 사람 해주겠다”며 자신의 심장박동 시계를 애정의 손목에 채워주었다.

애정의 심장 박동수는 금새 100을 넘어 시계에는 빨간 불이 들어왔고 이에 당황한 애정은 “이러지 말고 그냥 나 먹고 살게 놔달라. 안전한 곳에서 살 수 있게 나 좀 놔달라”며 자신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겼다.

한편 구애정의 마음을 알리 없는 독고진은 애정에게 윤필주(윤계상 분)의 펜을 내밀었다. 그는 “그때 볼풀에서 잃어버린 거 내가 찾아왔다. 근데 너는 그 한의사한테 잘보이려고 거짓말까지 했다”며 “너 따위가 독고진을 우습게 만든 거 대단하다”고 말해 애정에게 깊어진 감정의 골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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