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 윤계상, 눈물 겨운 `공효진바라기`

  • 등록 2011-06-23 오전 7:31:30

    수정 2011-06-23 오전 7:31:30

▲ MBC `최고의 사랑`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계상이 공효진 앞에서 ‘필라인’의 건재함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15회에서는 구애정(공효진 분) 앞에 다시 나타난 윤필주(윤계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약재 시장에 간 윤필주는 우연히 구애정의 방송 촬영 소식을 들었고 촬영 현장을 목격했다. 구애정은 맛집 프로그램의 리포터로 등장했고 시청자의 웃음을 위해 대장금 복장을 한 채 덤블링을 하기도 했다.

구애정은 촬영 중 발목을 삐었고 이때 윤필주가 나타났다. 그는 “촬영 구경하고 있었다. 우연에 의도적인 필연을 살짝 섞었다. 촬영 한다는 소식에 기다리고 있었다”며 애정과의 재회를 반가워했다. 또 애정의 발목을 정성스럽게 치료해주며 자신의 변함없는 마음을 내보였다.

이어 윤필주는 구애정을 집으로 데려다 주며 “필라인이 기억난다. 안전하고 편안하고 흔들림이 없는 필라인이 아깝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구애정은 “윤필주씨 좋은 사람인데 여자들이 봤을 때는 완벽한 건 아니다”라며 “윤필주씨 어머니 되게 무섭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윤필주는 “아니다. 세끼 정도 라면 먹으면 완전 항복시킬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구애정은 “이런 핑계라도 대야 좀 덜 미안하다”며 “며느리 생기면 며느리한테 얼마나 풀겠냐. 나는 작은 시련에도 떨어져나가는 아주 가벼운 여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애정은 “전 국민이 시어머니인 남자와 어떻게 해야 하나 겁먹고 있다”며 독고진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부담감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독고진은 구애정을 찾았다. 자신을 애정에게 바치는 선물로 준비한 채 기다렸지만 애정과 함께 있는 윤필주의 모습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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