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임혁, 뽀뽀 요구에 애견 내밀고 줄행랑 ‘폭소’

  • 등록 2011-06-27 오전 7:48:30

    수정 2011-06-27 오전 7:59:12

▲ SBS `신기생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아수라가 아내 차라리의 뽀뽀 요구에 줄행랑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46회에서는 아수라(임혁 분)와 차라리(김혜정 분)의 뽀뽀신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아수라는 아들 내외를 다시 본가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차라리가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뒤 “당신 우울증이라고 했으니 입 맞춰라. 안드레도 때렸다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차라리는 “입을 맞추자면서요”라며 입을 내밀었다.

아수라는 “장난할 기분이 아니다”라고 거절했지만 차라리는 “안 해주면 다 뽀록내겠다”며 “오랜만에 한 번 하자”고 진짜 뽀뽀를 요구했다. 수라는 “며느리 보더니 간이 폭풍팽창을 했다보다”며 타박했지만 라리는 “10초 이상이다. 30초 이상 해주면 더 좋고”라고 단서를 붙였다.

아수라는 어쩔 수 없이 차라리의 입술에 뽀뽀를 했지만 차라리가 자신을 껴안자 “이 할망구가 노망이 났나”라며 당황해 밀쳐냈다. 차라리는 다시 뽀뽀를 요구했고 이에 아수라는 옆에 있던 안드레를 내밀어 라리의 입술에 갖다 댄 후 줄행랑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라리가 자신을 애완견 안드레보다 못하게 여기는 남편의 대우에 폭발, 결국 가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라리가 “완전히 사과 받기 전에는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가운데 폭군 아수라의 태도에 변화가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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