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지성·최강희 악연으로 얽히며 시작

  • 등록 2011-08-04 오전 8:15:16

    수정 2011-08-04 오전 8:15:16

▲ 3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난 3일 첫 선을 보인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에서는 차지헌(지성 분)과 노은설(최강희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악연이었다.

이날 첫 방송에서 대부업체에 첫출근한 노은설은 회식 자리에서 사장의 성추행에 분노했다. 그리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는 사장을 주먹으로 제압, 통쾌하게 응징했다.

한편 노은설은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 참석한 차지헌과 부딪혔고 이에 지헌의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졌다. 노은설은 “미안하다”며 급하게 발걸음을 옮겼지만 차지헌은 “이봐요, 똥머리”라며 노은설을 불렀다.

두 사람은 “그냥 가면 어떡하냐”, “난 아까 부딪칠 때 사과했으니 네가 사과하라”며 옥신각신했고 이때 사장의 수하인 조폭들이 노은설을 잡으러 왔다. 노은설은 신고 있던 구두까지 벗은채 조폭들을 상대했고 차지헌 또한 이 갑작스런 싸움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후 노은설은 불이 꺼진 틈을 타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갔지만 차지헌은 조폭들에 둘러싸였다. 차지헌은 “오해하는 것 같은데 아까 그 여자 모르는 여자다”라며 적극 해명하려 했지만 조폭들은 “아무 사이도 아닌데 같이 튀자고 했냐”며 지헌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한편 한참 뒤 현장을 빠져나온 차지헌의 얼굴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지헌은 “똥머리, 미친여자 못봤냐. 20분이 되도록 안나오면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했어야하는 거 아니냐”며 애꿎은 김비서(김형범 분)에게 화풀이를 했다. 그리고 노은설을 찾아낼 것을 지시해 두 사람의 재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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