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8회에서는 덕망 있는 연씨가문의 딸과 혼인하려는 의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귀족 연문진(임현식 분)의 딸과 사택비의 아들 교기(진태현 분)의 혼담이 오가고 있었다. 그러나 은고(송지효 분)는 의자에게 “연문진의 딸과 혼인해야 한다. 이 은고가 언제 길 없는 길을 가라 한 적이 있냐”며 방도가 있음을 알렸다.
이에 의자는 연문진에게 딸 연태연과 혼인하고 싶다는 서찰을 보낸 후 그를 찾아갔다. 그리고 “태연의 수려하다는 용모가 궁금해 수개월 전에 월담했다. 그날밤부터 낭자와 저는 연정을 품게 되었다”며 이미 만나고 있었음을 알려 연문진을 기함하게 했다.
연문진의 아들이 확인한 결과 저자의 아이들이 의자와 태연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다니며 세상에 소문이 다 퍼져있었다.
이에 연문진은 “너무 환히 보인다. 서동요. 선화왕후를 얻기 위해 무왕이 퍼뜨린 그것과 똑같다. 어떤 연유에서 망신을 주는 거냐”며 의자의 수책을 꼬집었다. 그러나 의자는 “죽도록 연모하고 있다. 평생 행복하게 해줄 테니 낭자를 제게 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 관련기사 ◀ ☞‘계백’ 첫 말문 연 이서진, 복수심 `활활` ☞‘계백’ 사택비 오연수, 송지효에 조재현과 `결혼 제의` ☞‘계백’ 의자왕 조재현 첫등장…호색한 연기 ‘일품’ ☞‘계백’ 티아라 효민, 거친 남장 여자로 첫 등장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