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김재중, 기습키스 후 왕지혜에게 `실연`

  • 등록 2011-08-19 오전 8:08:57

    수정 2011-08-19 오전 8:20:09

▲ `보스를 지켜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재중이 왕지혜에게 실연을 당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6회에서는 차무원(김재중 분)이 서나윤(왕지혜 분)에게 기습키스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무원은 “마음이 준비되었을 때 나에게 와라”며 서나윤에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차무원을 밀쳐낸 서나윤은 “나 같은 실수 반복 안한다. 너한테 안가겠다. 적어도 지금은”이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어 서나윤은 “내가 왜 지헌이한테 돌아가려는지 아냐. 사람 선택에 이유 조건 나도 따지고 필요하다. 근데 난 따져도 상대는 나를 조건없이 날 좋아했으면 좋겠다”며 “지헌이가 그렇다. 한 마디로 지헌이는 나한테 최고의 조건”이라고 차지헌(지성 분)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또 “네 마음은 고맙지만 나한테 너무 작다”고 차무원을 밀어냈다.

이에 차무원은 “그래. 지헌이한테 가라. 가서 네 최선을 다해라”고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차무원이 빨리 단념하는 모습을 보이자 서나윤은 “마지막같이 말하지 마라. 내가 실패하고 돌아가면 넌 나를 받아줄거다. 내가 이런저런 이유에서 필요하니까”라며 차지헌과 잘되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했다.

하지만 차무원은 “내가 지금 실패했듯이 너도 곧 실패할 테니까 그때 보자. 내가 널 받아줄지 안받아줄지”라며 알지 못할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키스를 나눈 또 다른 커플인 차지헌과 노은설(최강희 분)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차지헌의 기습키스에 놀란 노은설은 주먹을 들이밀었고 정신을 차린 차지헌은 무릎을 꿇고 “노은설 잘못했다. 미안미안”이라며 싹싹 빌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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