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이서진· 조재현 첫 대면 `긴장감 증폭`

  • 등록 2011-08-23 오전 8:19:20

    수정 2011-08-23 오전 8:46:13

▲ 22일 방영된 MBC`계백`(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서진과 조재현이 각각 성인이 된 계백과 의자로 나서며 극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9회에서는 성인이 된 의자와 계백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신라의 포로 전사로 잡혀있던 계백은 이날 “백제의 의자왕자와 교기왕자가 선봉에 서서 쳐들어오고 있다”는 전령의 말을 듣고 “지금 의자라고 했느냐”라며 격분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 무진(차인표 분)이 의자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오해한 채 복수만을 위해 견뎌온 계백에게 의자를 직접 만날 계기가 생계서다.

의자는 사택비(오연수 분)의 아들 교기(진태현 분)의 계략으로 전투에 직접 참가했고 교기는 “군사들의 사기가 떨어진 지금이야말로 나서야 할 때다. 형님 차례다”라며 의자를 홀로 적진 앞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의자는 “내가 백제의 왕자 의자다”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때 신라 진영에서 나선 이가 바로 계백이었다. 계백을 알아보지 못한 의자는 “누구냐. 신분을 밝혀라”며 재촉했지만 계백은 “네놈의 목을 베면서 말해주겠다”며 의자에게 칼을 겨눈 채 돌진했다.

의자는 계백의 살기어린 눈빛에 당황했고 계백의 계속된 공격으로 의자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계백은 여전히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의자에게 “내가 누구냐고? 날 모른단 말이냐”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하지만 이 때 백제의 군사들이 나서 의자가 빠져나오도록 도왔고 이에 의자를 죽일 기회를 놓쳐버린 계백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의자는 “정말 짐승 같은 눈빛이었다. 나를 어떻게 알지?”라며 자신을 공격해오던 계백의 존재를 궁금해했다. 또 “나를 아는 듯했다. 분명 모르는 얼굴인데 나도 모르게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었다”며 계백과의 인연을 암시했다.

▶ 관련기사 ◀ ☞`계백` 이서진 `나는 계백이다` 정체 드러내 ☞`계백` 독화살 맞은 조재현 `위기` ☞`계백` 오연수, 송지효에 의자매 제안 ☞`계백` 조재현, 송지효 간호에 `진심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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