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9회에서는 성인이 된 의자와 계백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신라의 포로 전사로 잡혀있던 계백은 이날 “백제의 의자왕자와 교기왕자가 선봉에 서서 쳐들어오고 있다”는 전령의 말을 듣고 “지금 의자라고 했느냐”라며 격분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 무진(차인표 분)이 의자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오해한 채 복수만을 위해 견뎌온 계백에게 의자를 직접 만날 계기가 생계서다.
이때 신라 진영에서 나선 이가 바로 계백이었다. 계백을 알아보지 못한 의자는 “누구냐. 신분을 밝혀라”며 재촉했지만 계백은 “네놈의 목을 베면서 말해주겠다”며 의자에게 칼을 겨눈 채 돌진했다.
하지만 이 때 백제의 군사들이 나서 의자가 빠져나오도록 도왔고 이에 의자를 죽일 기회를 놓쳐버린 계백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의자는 “정말 짐승 같은 눈빛이었다. 나를 어떻게 알지?”라며 자신을 공격해오던 계백의 존재를 궁금해했다. 또 “나를 아는 듯했다. 분명 모르는 얼굴인데 나도 모르게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었다”며 계백과의 인연을 암시했다.
▶ 관련기사 ◀ ☞`계백` 이서진 `나는 계백이다` 정체 드러내 ☞`계백` 독화살 맞은 조재현 `위기` ☞`계백` 오연수, 송지효에 의자매 제안 ☞`계백` 조재현, 송지효 간호에 `진심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