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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했던 그룹 헤이즈(Haze)가 16일 방송돼 왜곡 편집 의혹이 인 예리밴드와의 갈등 장면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헤이즈는 당시 예리밴드와 본선 무대인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에서 만나 경쟁을 벌인 팀이다.
헤이즈는 19일 새벽 1시 35분에 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예리밴드와 마지막 라이벌 미션을 했던 밴드 헤이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렇게 글을 쓰는 게 오히려 우리에게 돌아오는 화살이 아닐까 매우 조심스럽다"면서도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방송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 지길 바라겠다"고 했다.
헤이즈는 예리밴드와 미션곡인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편곡 및 협연 도중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했다.
헤이즈와 예리밴드는 당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곡을 따로 연주하기로 했고 이 부분은 지난 16일 방송에 나왔다. 헤이즈는 이에 "팀 색깔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앞서 예리밴드 기타리스트 한승오는 "저는 40세의 늙은 나이로 다른 경연자들을 윽박지르며 그 누구와도 협력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차리는 인간말종이 돼 있었다"며 제작진의 편집 방향에 불만을 토로, 촬영 거부를 선언해 파문이 일었다. 예리밴드는 애초 톱10에 들어 합숙생활 중이었으나 제작진의 왜곡 편집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합숙소를 나왔다. Mnet은 이에 "편집 왜곡은 없다"며 한승오가 지목한 헤이즈와의 의견 조율 영상 원본을 언론에 공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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