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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측은 시상식 전날까지 시상식 불참 가능성에 대한 확답을 아낀 채 참석 여부를 두고 신중하게 재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지난 24일 문가비 사이에서의 혼외자 관련 첫 보도 이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련한 스캔들 및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26일 불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건 없다”며 “정우성 배우와 청룡 영화상 참석과 관련해선 영화제의 가치와 본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으로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에 있다”고 부인했다. 이후 전날까지도 정우성 측은 시상식 최종 불참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정우성은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 이태신 역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성과 함께 ‘핸섬가이즈’의 이성민, ‘서울의 봄’ 황정민, ‘탈주’ 이제훈, ‘파묘’ 최민식이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 ‘서울의 봄’이 지난해 말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것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만큼 정우성의 수상 가능성도 낮지 않은 상황이다.
정우성이 과연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수상까지 이어져 최근 일련의 스캔들과 논란에 대해 입을 여는 자리가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같은 날 디스패치는 문가비, 정우성이 2022년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우성은 문가비의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했고 태명을 지어주며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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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친부 사실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문가비 외의 다른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관련한 사진들까지 유출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친부 사실 외의 영역에 대해선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감독상은 김성수(‘서울의 봄’), 김태용(‘원더랜드’), 류승완(‘베테랑2’), 이종필(‘탈주’), 장재현(‘파묘’)가 이름을 올려 초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신인감독상에는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 ‘장손’ 오정민 감독, ‘너와 나’ 조현철 감독,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에는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파묘’ 김고은, ‘시민덕희’ 라미란, ‘리볼버’ 전도연, ‘원더랜드’ 탕웨이가 트로피를 겨룬다.
남우조연상은 ‘탈주’ 구교환, ‘서울의 봄’ 박해준, ‘파묘’ 유해진, ‘핸섬가이즈’ 이희준, ‘베테랑2’ 정해인이 후보로 선정됐다. 여우조연상은 ‘핸섬가이즈’ 공승연, ‘시민덕희’ 염혜란, ‘로기완’ 이상희, ‘리볼버’ 임지연, ‘파일럿’ 한선화가 경쟁한다..
신인남우상에는 ‘장손’ 강승호, ‘파묘’ 이도현,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빅토리’ 이정하, ‘한국이 싫어서’ 주종혁이, 신인여우상에는 ‘돌핀’ 권유리, ‘드라이브’ 박주현, ‘파일럿’ 이주명, ‘빅토리’ 이혜리, ‘딸에 대하여’ 하윤경이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