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박신양 죽음…김아중 마지막 지키며 `오열`

  • 등록 2011-03-11 오전 8:11:49

    수정 2011-03-11 오전 8:30:25

▲ SBS `싸인`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박신양이 자신의 몸에 싸인을 남기고 죽었다. 그리고 김아중이 그 싸인을 찾아냈다.

10일 방송된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 최종회에서 고다경(김아중 분)이 직접 윤지훈(박신양 분)을 부검했다. 원래 이명한(전광렬 분)이 부검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자신이 지훈의 마지막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것.

이날 고다경은 집에 와달라는 지훈의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지훈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윤지훈의 사체를 떨리는 시선으로 바라보던 다경은 “잘들어. 이대로 저 밖에 내보내면 이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영원히 들을 수 없게 된다. 우리가 이 사람이 왜 죽었는지 알아낼 수 있는 마지막이다”라는 지훈의 목소리를 떠올리고 부검을 시작했다. 그리고 사인이 서윤형과 같은 질식사임을 밝혔다.

이어 고다경은 “이런 경우 100% 타살이다”, “어딘가에 분명히 증거를 남겨놨을 거다”라며 윤지훈의 몸에서 싸인을 찾기 시작했고, 윤지훈의 손에서 지훈이 남긴 반지자국을 발견해냈다.

한편 최이한(정겨운 분) 형사는 윤지훈의 집에서 지훈이 설치해 놓은 카메라를 발견해 국과수에 영상분석을 의뢰했고, 이로써 강서연(황선희 분)이 윤지훈을 살해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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