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신은경, 시아버지 이순재와 `정면승부`

  • 등록 2011-03-21 오전 7:55:43

    수정 2011-03-21 오전 8:02:10

▲ MBC `욕망의 불꽃`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신은경이 서우를 지키기 위해 이순재에게 반기를 들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48회에서 윤나영(신은경 분)이 시아버지 김태진(이순재 분) 회장에게 정면승부를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태진을 찾은 나영은 “민재 애비와 이혼하게 해달라. 모든 책임 다 지고 떠나겠다”며 대서양가를 떠날 뜻을 밝혔지만 김회장은 “내 자식이 이혼하는 꼴 못본다”며 허락하지 않았다.

또 나영이 “아버님 체면 때문에 이혼도 맘대로 못하냐”고 하자 태진은 “자꾸 고집을 부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나영도 “이번만은 아버님 뜻대로 안될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확실히 했다.

이에 태진은 나영을 고립시키기 위해 나영을 알거지로 만들 음모를 꾸몄다. 윤변호사를 시켜 박덕성(이세창 분)이 나영에게 빌려준 돈을 모두 거둬들이게 했다. 또 나영이 윤변호사에게 일임했던 주식 또한 민재(유승호 분) 앞으로 돌려놓았다.

이 사실을 안 나영은 분노했다.

나영은 민재와 함께 울산에 내려간 태진을 찾아가 “아버님이 우리 아버지한테 진 빚, 떠나기 전에 그 빚 받으러 왔다”며 정면도전을 예고했다.

한편 ‘욕망의 불꽃’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팽팽한 두 사람의 대결이 어떻게 끝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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