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아픈 과거 건드리지마" 경고

  • 등록 2011-03-25 오전 8:13:13

    수정 2011-03-25 오전 8:55:40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배우 이요원이 자신의 과거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극중 이요원이 연기하는 송이경은 24일 방송된 `49일` 4회에서 자신의 지워진 과거를 알고 싶지 않다는 뜻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송이경이 일하는 편의점에 노경빈(강성민 분)이 찾아왔다. 그는 매일 이경이 일하는 가게로 같은 담배를 사러 들르는 인물이다. 지난 1회에서 송이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을 때 그녀를 구해주기도 했다.

노경빈은 “나 기억 안나냐”며 “날 기억해보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얘기도 꽤 나눈 사이다. 왜 이경씨가 사고 장소에 갔는지, 손목의 상처는 왜 났는지, 이경씨에 대해서 꽤 많이 안다”고 말했다.

송이경은 그에 대해 뭔가를 떠올렸고 노경빈은 그런 이경을 보며 "기억났어요? 오랜만이에요”라며 반겼다. 그러나 이경은 “건드리지 말라.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떠올리기 싫은 과거가 있음을 시사했다.

삶을 포기한 듯 의미 없이 살아가는 송이경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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