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4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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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이요원이 자신의 곁에 있는 남규리의 영혼을 느꼈다.
27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3회에서는 최면에 빠진 송이경(이요원 분)이 신지현(남규리 분)의 존재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이경은 다시 한번 정신과 의사 노경빈(강성민 분)에게 최면 치료를 받았다. 자신도 모르게 회사에 휴가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최면상태의 송이경은 송이수와 이별하는 장면에 이어 강민호(배수빈 분)와 신인정(서지혜 분)이 호텔방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는 자신의 모습, 자신에게 무언가를 호소하는 신지현(남규리 분)의 모습 등 신지현에 빙의된 후의 경험들을 차례로 떠올렸다.
송이경은 “모습은 난데 내가 아니다”라고 낯설어했고 노경빈은 “과거를 꺼내다보니 전생이 섞여 들어왔나 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이경은 “전생 아니다. 나에게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말하고 싶은데 말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집에 돌아온 송이경은 자신을 기다리던 신지현의 영혼과 마주친 후 무언가를 감지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송이경이 조금씩 신지현을 느끼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