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 차승원, 리본달고 공효진에게 `폭풍애교`

  • 등록 2011-06-23 오전 7:31:36

    수정 2011-06-23 오전 7:31:36

▲ MBC `최고의 사랑`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이 `애교종결자` 반열에 올랐다. 구애정을 위해 목에 빨간 리본까지 메고 귀여움을 떨어서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15회에서는 심장 수술에 성공한 독고진(차승원 분)이 구애정(공효진 분)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 돌아온 독고진은 죽은 줄 알았던 감자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구애정이 다시 심어서 잘 돌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한 독고진은 “구애정 덕에 너도 나도 잘 살아있었다”며 구애정을 그리워했다.

한편 독고진은 애정의 집으로 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독고진은 목에 빨간 리본을 두른 채 “독고는 애정이 선물”이라는 대사를 준비한 채 애정을 기다렸다.

하지만 방송 녹화 도중 발목을 다친 애정은 윤필주(윤계상 분)의 부축을 받아 함께 집에 돌아왔고 이 모습에 분노한 독고진은 자신이 준비했던 애틋한 분위기가 아니라 치정극에 호러 분위기로 애정과 재회했다.

갑작스러운 독고진의 등장에 구애정은 독고진의 가슴에 귀를 갖다 대며 심장을 확인했고 이에 독고진은 “이제 완전히 업그레이드 됐다”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독고진은 자신의 계획과는 달랐던 애정과의 만남에 “이 재회 맘에 안드니까 바꾸자. 내일 다시 돌아올 테니까 그때 다시 하자”고 말했다. 이어 “멜로, 에로, 로맨틱 코미디 중 하나로 가라”며 애정과의 애틋한 재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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