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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에 돌아온 독고진은 죽은 줄 알았던 감자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구애정이 다시 심어서 잘 돌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한 독고진은 “구애정 덕에 너도 나도 잘 살아있었다”며 구애정을 그리워했다.
한편 독고진은 애정의 집으로 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독고진은 목에 빨간 리본을 두른 채 “독고는 애정이 선물”이라는 대사를 준비한 채 애정을 기다렸다.
갑작스러운 독고진의 등장에 구애정은 독고진의 가슴에 귀를 갖다 대며 심장을 확인했고 이에 독고진은 “이제 완전히 업그레이드 됐다”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독고진은 자신의 계획과는 달랐던 애정과의 만남에 “이 재회 맘에 안드니까 바꾸자. 내일 다시 돌아올 테니까 그때 다시 하자”고 말했다. 이어 “멜로, 에로, 로맨틱 코미디 중 하나로 가라”며 애정과의 애틋한 재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