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보스를 지켜라` 호평 속 `기대감 증폭`

  • 등록 2011-08-04 오전 8:22:26

    수정 2011-08-04 오전 9:15:44

▲ 3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일 첫방송 된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가 속도감있는 전개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에 힘입어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성, 최강희, 김재중, 박영규, 김형규 등 주,조연 연기자들의 독특한 캐릭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재벌3세로 불량 보스 차지헌 역을 맡은 지성은 도도하고 까칠한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아버지의 불호령을 피해 도망가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그동안의 완벽남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또 결벽증적인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강희는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88만원세대`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매번 취업에 실패하면서도 구김살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밝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김재중은 지성의 사촌이자 그와 대립하는 차무원 역할로 등장해 드라마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김재중은 안정적인 연기로 완벽남 차무원을 보여줘 앞으로의 앞으로의 연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그리고 차지헌의 아버지 차회장 역을 맡은 박영규와 차지헌의 비서 김형범 또한 맛깔나는 감초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방송 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유쾌 상쾌한 드라마”, “배우들 연기 모두 훌륭하고 재밌다”, “오랜만에 만나는 고품격 로맨틱 코미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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