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헌·은설 `티격태격` 러브라인 본격화

  • 등록 2011-08-18 오전 8:26:20

    수정 2011-08-18 오전 8:58:30

▲ 17일 방송된 SBS `보스를 지켜라`(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은설과 지헌의 티격태격 러브라인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5회에서는 노은설(최강희 분)에게 좋아한다고 속마음을 전하는 차지헌(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은설이 술에 취한 차무원(김재중 분)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차지헌은 “차무원과 계속 친하게 지낼 거냐. 설마 차무원을 좋아하느냐”며 질투했다. 이에 노은설은 “본부장님 머릿속에 진짜 내가 있느냐. 내가 박혀있냐”고 물었다. 이전에 술에 취한 차지헌이 “대뇌 변연계에 우주돌멩이가 박혔다”는 알 듯 모를듯한 고백을 했기 때문이었다.

당황한 차지헌은 “내가 미쳤냐. 자신의 몰골을 봐라. 참 난감하다”며 펄쩍 뛰었다. 하지만 이어 “인정하기까지 오래 걸렸지만 좋아한다. 답은 없다. 그냥 내가 미친 거다”라고 은설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노은설은 “조속히 정신차려라. 받아들이지 못할 바에는 짓밟는 게 낫다”며 차지헌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어 은설은 “첫째, 비서한테 들이대는 상사나 상사 좋아하는 비서나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냐. 둘째, 회장님이 아시면 어떡하냐. 셋째, 본부장님을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보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본부장님께 상처드린거 죄송하지만 나는 내 사원증이 더 걱정된다”며 잊어버릴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차지헌은 “싫다. 정신 안 차릴 거다”라고 맞섰고 노은설은 “사표를 쓰겠다”고 나섰다. 이에 차지헌은 “나 협박하는 거냐. 정말 못됐다. 내 심장 자꾸 쪼그라지니까 협박하지마라”며 “다시 냉정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뻥이다. 다시 생각 안한다. 노은설이 다시 생각하게 해주겠다”며 은설에 대한 마음을 굳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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