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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9회에서는 교기(진태현 분)의 계략으로 독화살을 맞고 중태에 빠진 의자(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라와의 전투에 나선 의자는 시종 하나만을 거느리고 온천에 나갔다가 신라옷을 입은 자객의 독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 교기의 명령을 받은 위제단의 소행이었다.
이때 잠시 정신을 차린 의자는 “나 죽기 싫다”며 너한테 해주고 싶은 것도 많고 받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리 죽으면 안된다”고 은고에게 숨겨왔던 연모의 정을 전했다. 또 “나 너를 다시 못보게 될까봐 두렵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다시 의식을 잃었다.
이에 은고는 의자의 손을 꼭 잡은 채 “꼭 일어나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참아왔는데.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어떻게 참고 여기까지 왔는데. 꼭 일어나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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