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조재현, 송지효 간호에 `진심고백`

  • 등록 2011-08-23 오전 8:22:40

    수정 2011-08-23 오전 8:46:04

▲ 22일 방영된 MBC `계백`(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조재현이 죽음과의 사투 중에서도 송지효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9회에서는 교기(진태현 분)의 계략으로 독화살을 맞고 중태에 빠진 의자(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라와의 전투에 나선 의자는 시종 하나만을 거느리고 온천에 나갔다가 신라옷을 입은 자객의 독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 교기의 명령을 받은 위제단의 소행이었다.

사택비(오연수 분)의 편에 서서 교기를 위하는 척 연기하고 있지만 몰래 의자를 돕고 있던 은고(송지효 분)는 의자가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해독약을 찾으며 지극정성으로 의자를 간호했다.

이때 잠시 정신을 차린 의자는 “나 죽기 싫다”며 너한테 해주고 싶은 것도 많고 받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리 죽으면 안된다”고 은고에게 숨겨왔던 연모의 정을 전했다. 또 “나 너를 다시 못보게 될까봐 두렵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다시 의식을 잃었다.

이에 은고는 의자의 손을 꼭 잡은 채 “꼭 일어나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참아왔는데.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어떻게 참고 여기까지 왔는데. 꼭 일어나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의자가 은고에게 숨겨왔던 연모의 마음을 밝힌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은고의 정인 계백(이서진 분)이 나타나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불가피할 것을 암시했다.

▶ 관련기사 ◀ ☞`계백` 이서진 `나는 계백이다` 정체 드러내 ☞`계백` 독화살 맞은 조재현 `위기` ☞`계백` 오연수, 송지효에 의자매 제안 ☞`계백` 이서진· 조재현 첫 대면 `긴장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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