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최강희 “우리 동네에서 살겠다” 지성·김재중 `거절`

  • 등록 2011-09-02 오전 8:06:22

    수정 2011-09-02 오전 8:46:45

▲ `보스를 지켜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강희가 지성과 김재중의 마음을 둘 다 거절했다.

9월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0회에서는 차지헌(지성 분)-차무원(김재중 분) 모두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노은설(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무원은 노은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고 “하루만 나와 놀아달라”고 떼를 썼다. 그리고 이에 못이기는 척 노은설이 따라나서자 차무원은 애정공세를 이어갔고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무원은 “무느님에서 남자까지는 아니라도 사람으로만 내려와도 성공이다 싶다”며 이날의 데이트를 평가했지만 노은설은 “나는 그 동네가 싫다. 본부장님이 무느님이건 남자건 뭐가 되건 그 동네가 불편하고 저랑 안맞는다”며 재벌과 엮일 뜻이 없음을 밝혔다. 또 “그냥 이렇게 비서로써 친구처럼 이런 건 좋은데 그 이상은 들어가고 싶지가 않다.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차무원은 “양팔저울은 항상 한쪽으로 기운다. 그리고 지금 어느 쪽으로 노은설씨가 기울어져 있는지 알고 있다”며 차지헌을 향한 노은설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어 “바란다면 내가 분발할 때까지 가능하면 지금처럼 이 동네 싫어하면서 있어줬으면 좋겠다”며 여전히 변함없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노은설은 차지헌에게도 거절의 뜻을 밝혔다. 차지헌은 노은설이 차무원과 종일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폭풍 질투를 보였지만 노은설은 “난 본부장님 동네 싫다. 그래서 아무데로도 안간다. 계속 우리 동네에서 살겠다”며 차지헌-차무원 누구도 선택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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