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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6회에서는 예비 고부지간인 천연덕(박정수 분)과 나아라(윤세인 분) 사이에서 중재에 나선 최신형(기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아라는 “어머니와 어떻게 같이 사느냐. 어머니와 사이 안 좋은 거 알지 않느냐”며 최신형의 집에 들어가서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결혼해서도 일하겠다. 한번도 직장 그만두는 것을 생각해본 적 없다”고 직장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나아라는 “혼수도 성의 표시는 하겠지만 어머니가 원하는 만큼은 못해간다. 빚을 내서 할 수도 없고 우리 집 사정 잘 알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리고 “빚이라도 내서 혼수를 해와야지 어떻게 몸만 달랑 오느냐. 남들 하는 것만큼 흉내라도 내라고 하라”고 나아라와 정반대의 요구를 해 최신형을 난감하게 했다.
이어 “엄마가 원하는 대로 전자 대리점 맡아서 할 테니 혼수는 생략하자”고 천연덕을 설득해 혼수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최신형은 “나 다시는 결혼 안한다. 이건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 결혼한 지 50년은 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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