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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9회에서는 여운(유승호 분)에게 백동수(지창욱 분)의 목을 가져올 것을 명령하는 정순왕후(금단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순왕후는 여운에게 "내 사람이 되는 게 어떠냐. 자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겠다"며 "검선(전광렬 분)의 제자 백동수의 목을 가져와라"고 요구했다. 또 "그자의 목을 원하는 이유가 있냐"는 여운의 물음에 "살수가 칼을 잡는데 이유가 필요하냐"며 몰아세웠다.
정순왕후는 "저 사내를 반드시 제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며 회심의 미소를 보였고 이후 여운에게 다시 "홍대주(이원종 분) 대감의 팔 한짝을 잘라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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