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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마지막회에서는 다시 만난 김승유(박시후 분)와 이세령(문채원 분)이 애틋한 한때가 그려졌다.
신면(송종호 분)이 자신을 미끼로 김승유(박시후 분)를 잡으려 한다는 계획을 알게 된 세령은 김승유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김승유가 있는 반군은 관군의 기습에 대비해 압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다음날 세령과 함께 계곡에 간 김승유는 “간혹 오던 곳이다. 힘겨울 때도, 누가 간절히 생각날 때도 이곳에 왔었다”며 세령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큰 싸움이 있을거다. 함길도 전체가 전장으로 보낼 것이니 부디 도성으로 돌아가 승법사에서 날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세령은 마음을 돌렸고 “살아서 돌아와라. 살아서 그저 제 곁으로 돌아오라”며 잠시 이별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때 벗이었지만 지금은 적이 된 김승유와 신면의 맞대결이 벌어져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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