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7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모질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영은 자신의 그림을 구매한 ‘이영자’의 정체가 이건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그리고 “내가 지난 3년 동안 당신을 어떤 마음으로 잊었는데 어떻게 이런 장난을 치냐”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건은 “뭐 대단한 이유가 필요하냐. 전 부인이 화가가 됐고 전시회를 연다기에 호기심이었다. 그러게 왜 피곤하게 그림을 돌려달라고 하냐”며 적반하장으로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이 또 다시 오해를 안은 채 헤어진 가운데 앞으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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