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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르는 골프 스코어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으로 기준 타수보다 4타 적게 친 기록이다. 파5 홀에서 티샷으로 공을 홀에 넣거나 파6 홀에서 2타 만에 홀아웃할 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으로, 그만큼 비거리 성능에 최적화됐음을 강조하고 있다.
종류는 3피스(콘도로)와 4피스(콘도로x) 구조 두 가지로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골프공 최초로 화이트카본 신소재를 사용했다. 화이트카본은 밀도와 응집력이 높아 손실을 최소화해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코어에 적용한 화이트카본은 고밀도 탄성 에너지를 지녀 임팩트 순간까지 응축된 힘을 모아 한번에 발산하는 폭발력으로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 맨틀에도 화이트카본 소재를 사용해 레이어(계층) 간의 결합력을 강화해 미끄럼 방지 효과를 높였다.
4피스 구조의 콘도르x는 듀얼 맨틀 구조로, 커버에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더욱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딤플이 정교하고 완벽하게 대칭 패턴으로 조합되어 모든 샷에서 일관된 볼 비행을 유지한다. 두 가지 제품 모두 미국골프협회(USGA) 및 영국 R&A의 심사를 완료한 투어용 공인볼이다.
볼빅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스포츠과학진흥원에 의뢰해 진행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콘도르 골프볼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투어 선수용 볼보다 비거리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로x가 헤드스피드 100마일 기준 테스트에서 비거리 평균 3.7m 이상 경쟁사의 우레탄 골프볼보다 멀리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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