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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방송된 ‘싸인’ 16회에서 고다경(김아중 분)은 첫 번째 유혹에 흔들렸다. 첫 단독부검으로 맡게 된 ‘묻지마 사건’을 수사하던 다경은 사건 용의자가 5년 전 자신의 동생을 가격했던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더욱 수사에 매진하던 다경은 자신이 생각하는 사망추정시간에는 범인에게 알리바이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 다경의 방에 들른 윤지훈(박신양 분)은 이러한 사실을 눈치채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안 그랬으면 좋겠다. 평생 널 따라다닐 거다”라며 넌지시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에 다경은 “용의자가 범인이 확실하다. 숫자 몇 개만 바꾸면 잡을 수 있다”며 정말 안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5년 전에 제 동생을 누군가가 이렇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바로 그 놈이다”라고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았다.
지훈의 등장으로 다시 어렵게 법의관으로서의 신념을 다잡은 다경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