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실의에 빠진 연기에 시청자 `호평`

  • 등록 2011-03-17 오전 7:47:28

    수정 2011-03-17 오전 7:57:03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SBS 특별드라마 ‘49일’의 이요원이 삶을 포기한 여인의 모습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극중 이요원이 맡은 송이경은 16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첫회에서 연인의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삶을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신지현(남규리 분)의 화려한 약혼식 장면과 대비되어 더 쓸쓸하게 느껴졌다.

이날 송이경은 연인의 기일날 사고장소를 찾아가 스스로 차도로 뛰어들어 세상을 등지려 했으나 뒤따라온 한 남자(강성민 분)가 그녀를 잡아채어 목숨을 구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내면 연기의 대가답게 흔들림없는 연기였다”, “송이경의 다른 모습이 기대된다”며 이요원의 연기를 칭찬했다.

한편 ‘싸인’ 후속으로 3월 16일 첫방송된 ‘49일’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 관련기사 ◀ ☞‘49일’ 이요원에 남규리 영혼 빙의…회생할까 ☞‘49일’ 남규리, 육체이탈…`폭풍눈물` 오열 ☞조현재, ‘49일’로 3년 만에 복귀…`섬세한 연기` ☞`49일` 정일우, 매력적인 스케줄러 변신 성공 ☞SBS `49일`, 한자리수대 시청률로 아쉬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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