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남규리, 배수빈-서지혜 계획된 접근에 `경악`

  • 등록 2011-03-25 오전 8:15:56

    수정 2011-03-25 오전 8:55:26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남규리가 배수빈과의 극적인 만남이 모두 계획적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24일 방송된 `49일` 4회에서 신지현(남규리)은 자신의 약혼자 강민호(배수빈 분)와의 극적인 만남이 모두 강민호와 친구 신인정(서지혜 분)에 의해 계획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신지현의 병실에서 신인정은 “요양원에서 어머니 보고 왔다. 지금도 돈은 충분하니 어머니 모시고 외국으로 나가자”며 신지현의 아버지 신일식(최정우 분)에 대한 음모를 그만 둘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강민호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너하고 내가 어떤 일들을 했는지 잊었냐”며 인정을 다그쳤다.

이 과정에서 강민호가 신지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음이 드러났다. 과거에 신지현이 산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강민호가 나타난 것도, 영화관에서 우연처럼 만난 것도 모두 강민호와 신인정이 계획한 일이었다.

강민호는 마음이 약해지는 신인정에게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다”며 “지현이가 멀쩡히 살아서 스스로 몰락하는 것을 보고 싶은데 혼수상태가 되니까 상관없어졌냐”며 그녀를 몰아붙였다.

한편 결혼까지 올리려고 했던 강민호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모두 두 사람의 계략에 의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 신지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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